| 백반증에
있어서 치료의 첫 번째 구비조건은 꾸준한 노력입니다. 불치의병으로
오인하거나 쉽게 치료를 포기하여 환자들 중 일부는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이곳저곳 병원을 옮겨다니거나 민간요법 혹은 약국 등에서
부적절한 치료를 하여 오히려 부작용으로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하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상당수에서 치료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외용약을 피부에 직접 바르는
것은 병변이 초기이거나 환자가 소아인 경우에는 이 방법을 씁니다.
약제를 직접 백납이 있는 피부에 주사를 맞는 방법이 있는데 병변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이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부과 전문병원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특수한 약물을 복용 또는 바른 후에 자외선에 노출시키는 방법이며
이를 자외선치료법(광화학요법)이라 합니다. 자외선 치료는 일주일에
2~3회 병원에서 인공적인 자외선 치료기를 사용하여 치료하며
약을 바른 후 30분 또는 복용한 후 2시간이 후에 자외선을
쬐게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자외선에 과다노출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자외선 치료시간은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의 치료방법으로 호전이 안될 때는 색소 세포이식술(표피이식술)을
합니다. 이 방법은 백반증이 있는 부위에 표피만을 이식하므로
피부이식과는 달리 특별한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는 수술방법 입니다.
다리의 안쪽등, 노출되지 않는 정상적인 피부에서 인공적으로 표피를
박리시킨후 이 박리된 매우 얇은 표피를 백납이 있는 부위에 붙여주
는 방법으로 떼어 낸 피부는 표피만 박리하므로 흉이 생기지 않습니다.(흔히
화상치료에서 시행하는 피부이식은 피부전체(표피와진피)를 이식하므로
떼어 낸 피부가 흉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식 받는
백납부위의 표피를 없앤 후 이식을 시행합니다. 이 방법도 숙련된
경험이 필요하나 통증이 별로 없고 시술 직후 번거로운 병원치료가
없어 환자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치료후 약간의
자외선 치료가 마무리로 필요합니다. |